현대차그룹 이어 LG, LS, 삼성, SK 등 변화 위한 혁신적인 인사 고려 현대자동차그룹에 이어 LG그룹이 계열사별 임원 인사에 돌입하면서 본격적으로 재계 연말 인사 시즌의 막이 올랐다.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경영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주요 그룹들은 철저한 성과주의에 기반해 신상필벌을 단행하고, 미래 준비에 초점을 맞춰 세대교체'에 나서는 분위기다. 23일 재계에 따르면 LG그룹은 전날 LG에너지솔루션과 LG화학을 시작으로 내년도 임원 인사에 돌입했다. 오는 24일까지 LG디스플레이와 LG이노텍, LG유플러스, LG전자 등도 순차적으로 이사회를 열고 임원 인사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특히 전날 LG에너지솔루션 인사에서는 44년간 LG그룹에 몸담았던 권영수 부회장이 용퇴하고, 작년 말 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된 김동명 자동차전지사업부장(사장)이 최고경영자(CEO)로 선임됐다. 김 신임 CEO는 1969년생으로, 용퇴한 권 부회장(1957년생)과 비교하면 수장이 12년 젊어진 셈이다. 권 부회장은 "미래에 더 강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발 빠른 실행력을 갖춘 젊고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퇴진을 결정했다. 권 부회장은 사내 게시판에 '여러분과 함께해서
삼성·구글·애플과 협업해 OS 기반 디지털키 2 서비스 도입 현대차·기아가 서로 다른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스마트폰끼리 디지털 키를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현대차·기아는 삼성, 구글, 애플과 협업해 '디지털 키 2'(Digital Key 2)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기존 디지털 키는 스마트폰 제조사가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서만 사용할 수 있었지만, 디지털 키 2는 안드로이드와 iOS 등 운영체제 기반으로 재편돼 스마트폰 제조사와 상관없이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디지털 키 2는 스마트폰의 초광대역 무선통신(UWB)을 활용한 서비스로, 스마트키 없이 스마트폰이나 스마트 워치만으로 차량의 문을 열고 시동을 걸 수 있다. 이번 서비스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모든 스마트폰에서 디지털 키 2가 이용 가능해졌고, iOS 등 서로 다른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스마트폰 이용자도 디지털 키 2를 공유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가족 간에는 물론 대리운전이나 대리주차 이용 시 스마트폰 운영체제 제약 없이 간편하게 디지털 키를 공유할 수 있게 됐다고 현대차·기아는 설명했다. 신규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고객은 사용자의 스마트폰 운영체제와
브로드컴 "한국 공정위가 발표한 결정에 대해 유감스러워" 브로드컴이 25일 공정거래위원회의 과징금 부과 결정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브로드컴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한국 공정위가 발표한 결정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서울고등법원에 항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공정위는 지난 21일 브로드컴이 삼성전자를 상대로 거래상 지위를 남용한 행위(공정거래법 위반)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191억 원(잠정)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브로드컴이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반도체 부품 공급을 중단하는 방식으로 삼성전자를 압박해 3년간 연간 7억6000만 달러 이상의 부품을 구매하도록 하는 장기계약 체결을 맺었다는 게 골자다. 공정위 의결은 1심 판결과 같은 효력이 있어 당사자가 불복할 경우 서울고등법원과 대법원판결을 거쳐 확정된다. 브로드컴은 "자사는 수십 년 동안 공정하고 법을 준수하는 방식으로 한국 고객과 긴밀히 협력해왔으며, 한국 경제와 대규모의 기술 관련 기업의 혁신과 성공에 기여해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공정위 심사관과 긴밀히 협력해 모든 관련 당사자에게 공정하고 합리적인 상호 이익이 되는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유감스럽
삼성은 관계사 20곳이 오는 11일 채용 공고를 내고 올해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채용에 나선 관계사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서울병원, 호텔신라,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웰스토리, 삼성전자판매 등 20개사다. 지원자는 11일부터 18일까지 삼성 채용 홈페이지 '삼성 커리어스'에서 입사를 희망하는 회사에 지원하면 된다. 하반기 공채는 이달 지원서 접수과 직무적합성 평가를 거쳐 10월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11월 면접전형 순으로 진행된다. GSAT는 온라인으로 치러지며 지원자들은 독립된 장소에서 PC나 스마트폰으로 시험을 볼 수 있다. 소프트웨어 개발이나 디자인 등 일부 직군은 소프트웨어 역량 테스트와 디자인 포트폴리오 심사도 병행한다. 삼성은 국내 주요 그룹 중 유일하게 신입사원 공채 제도를 유지하고 있다. 자세한 채용 규모는 공개하지 않지만, 작년 5월 청년 고용 확대를 위해 향후 5년간 8만 명을 신규 채용한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전문가들 "Arm, 주요 스마트폰 사업에서 지배력 강해 성장 여지 낮아" 올해 미국 뉴욕증시의 상장 최대어로 여겨지는 Arm의 기업공개(IPO) 세부 내용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2016년 야심 찬 투자를 한 손정의 현 소프트뱅크 회장의 기대치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라는 것이 3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의 대체적인 평가다. Arm은 다음 주 기업공개(IPO) 마케팅에 착수하면서 투자자에게 주당 47∼51달러를 치르도록 요청할 계획이라고 로이터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경우 Arm의 기업 평가가치는 500억∼540억 달러 수준이다. 2021년 전기차 업체인 리비안의 상장 이후 뉴욕 증시에서 최고의 밸류에이션 기업이 될 것이라는 게 로이터의 설명이다. 그러나 이런 평가액은 손 회장은 물론 소프트뱅크로서도 실망스러운 결과라는 지적이다. 최근 소프트뱅크가 자신들이 조성한 '비전펀드1'(VF1)의 Arm 지분 25%를 매입하면서 평가한 전체 가치 640억 달러보다 낮다. 또한, 2016년 320억 달러를 들여 Arm을 인수한 손정의 현 소프트뱅크 회장의 기대치에도 크게 못 미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했다. 당시 손 최고경영자(CEO)는 Arm 인수가
"'동행' 비전 체득 먼저"…전날 의료진·간이화장실도 지원 삼성이 전북 새만금에서 열리는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임직원 150명을 투입하고 삼성전자 사업장 견학 프로그램을 가동하는 등 추가 지원을 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삼성은 오는 7일부터 입사 후 연수를 받고 있는 신입사원 150여명을 현장에 파견해 쓰레기 분리수거 등 자원봉사자의 환경미화 활동을 도울 예정이다. 삼성 측은 "업무를 먼저 배우기보다 사회와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세계 최고를 향한 길'이라는 삼성의 '동행' 비전을 먼저 체득시키기 위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신입사원이 입사 후 회사 생활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느끼고 실천할 수 있도록 신입사원 입문 교육에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포함해 왔다. 삼성전자는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 참가 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오픈 캠퍼스' 사업장 견학 프로그램도 운영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평택 또는 화성 반도체공장, 수원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SIM) 견학 프로그램을 스카우트 학생들에게 제공해 글로벌 미래 인재들이 한국의 첨단 정보기술(IT) 산업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하루 550여명의
SK C&C가 내년 하반기 출범 예정인 국내 1호 대체거래소(ATS, Alternative Trading System) 구축에 나선다. SK C&C는 2일 대체거래소 준비법인 넥스트레이드의 '다자간 매매 거래 시스템 구축 사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넥스트레이드는 지난해 11월 금융투자협회와 미래에셋∙삼성∙NH투자∙한국투자∙KB∙키움∙신한금융투자 등 7개 증권사가 발기인으로 참여하고 증권사 19곳, 증권 유관기관 3곳, IT기업 4곳 등 출자기관 34곳이 공동 설립한 대체거래소 준비법인이다. 이번 사업은 넥스트레이드가 내년 하반기 본 인가와 함께 진행할 대체거래소의 상장증권 및 주식예탁 증서(DR) 매매∙중개∙주선∙대리 업무를 지원할 다자간 매매 시스템과 운영∙관리 시스템 확보를 위해 추진된다. SK C&C는 먼저 다자간 상품 매매 체결 및 운영∙관리에 필요한 거래 시스템 전반을 구축한다. 시세정보, 주문, 체결 등 다자간 매매 거래에 있어서 핵심인 '채널∙매칭엔진 시스템'을 비롯해 한국거래소, 예탁결제원 등과 연계해 투자 정보를 처리하는 '정보분배 시스템' 상품정보관리, 각종 거래 통계 및 관리 등을 담당하는 '매매지원 시스템' 등을
삼성은 20일 전국 각지에서 발생한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주민을 위로하고 신속한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구호성금 30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 기부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물산 등 8개 계열사가 참여했다. 삼성은 계열사별로 경영위원회 등 대외 후원금 심의 절차를 거쳐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을 전달했다. 구호성금 30억 외에도 폭우로 큰 피해가 발생한 충청·전라·경북 등 지역 주민에게는 삼성이 대한적십자사 후원을 통해 제작한 긴급 구호세트 1000여개와 텐트형 이동식 임시 거주공간인 재난구호 쉘터 270여동이 제공됐다. 삼성은 재난구호 장비와 응급구호용품 구비를 위해 2005년부터 매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금을 기탁하고 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지난 18일부터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지역에 수해 복구 특별 서비스팀을 파견, 이동식 서비스센터를 설치하고 침수 가전제품 세척과 무상 점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카드는 집중호우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신용카드 대금 청구를 유예하고, 추가 이자 부담 없이 결제 예정 금액을 분할 납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편 삼성이 1995년부
케이던스 디자인 시스템즈의 버추소 스튜디오(Virtuoso Studio)는 혁신적인 AI를 기반으로 하는 인증된 노드 간의 '설계 마이그레이션 플로우'를 삼성전자에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케이던스와 삼성전자는 양사 고객들에게 공정 단순화 및 자동화로 생산성을 최대 2배까지 개선해 시장 출시 시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공동으로 새로운 생성형 설계 마이그레이션 플로우를 개발했다. 케이던스의 버추소 스튜디오의 일부인 버추소 케미틱 에디터는 한 공정에서 다른 공정으로 소스 회로도의 인스턴스, 파라미터, 핀, 와이어링 등을 자동으로 맵핑한다. 맵핑된 회로도는 버추소 ADE 시뮬레이션 환경과 AI지원 회로 최적화 기술을 사용해 최적화한다. 또한 검증되어 업데이트된 회로도는 필요한 모든 설계 사양을 충족할 수 있도록 한다. 버추소 스튜디오에 포함된 버추소 레이아웃 수이트는 특정 공정에서 기존 레이아웃의 재사용을 지원하기 때문에 맞춤형 장소와 경로 자동화를 통해 새로운 공정에서 마이그레이션된 레이아웃을 신속하게 재생성 한다. 버추소 레이아웃 수이트는 기존 레이아웃에서 소자 그룹을 자동으로 인식하고 추출해서 새로운 템플릿으로 마이그레이션 한다. 유사한 상대 배치 및 라우팅을
내년부터 수요 반등...“2027년 출하량 4억 대 넘을 것“ 전망 올해 글로벌 PC·태블릿 시장 출하량에 경고등이 켜졌다. 전년 대비 출하량이 15% 이상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달 26일 시장조사기업 IDC는 올해 전 세계 PC·태블릿 시장이 침체될 것이라 예상했다. IDC에 따르면 올해 두 디바이스 출하량은 2022년 대비 15.2% 감소한 3억 8480만 대로 전망됐다. PC는 2억 5080만 대로 전년 대비 14.1%, 태블릿은 1억 3400만 대로 2022년보다 17.1% 감소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IDC는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해 구매자가 지출을 줄이거나 구매를 미루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지난 몇 달 동안 지표상 좋지 못한 흐름을 보이거나, 큰 변화가 없기 때문에 앞으로 이런 수요 추세는 지속될 것”이라 전망했다. 이어 IDC는 내년부터 시장 수요가 증가세에 접어들 것이라 예상했다. 내년부터 출하량 증가세가 지속돼 2027년 출하량은 4억 2500만 대를 기록하며, PC·태블릿 시장이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귀할 것이라 IDC는 내다봤다. IDC의 2027년 디바이스별 출하량 예측치는 PC가 2억 8920만 대, 태블릿이 1억 3
산업, 국방, 소비자 부문의 수요 증가로 인해 2028년 SWIR 이미징 시장 규모가 약 30억 달러로 전망됐다. Yole Intelligence는 최근 이 같이 전망한 SWIR Imaging 2023 시장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산업부문의 경우, 꾸준한 수요와 가격 인하에 힘입어 향후 5년간 연평균 28% 성장하여 2028년에 3억 9,5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국방 부문은 2022년 2억 2,800만 달러에서 2028년 4억 5,500만 달러로 연평균 10% 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보고서는 이러한 성장의 이유로 우크라이나 전쟁과 같은 지정학적 긴장, 대만 주변의 긴장, 그리고 점점 더 많은 국가들이 SWIR 기술에 관심을 갖게 됨에 따라 국방 수요가 가파르게 늘어날 것이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자동차 부문의 경우, ADAS가 주도하면서 2028년까지 41%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여기서 SWIR은 저조도 및 가혹한 조건에서 비전 기능과 3D 감지 기능을 제공한다. 소비자 부문은 2028년까지 86% 성장해 20.7억 달러 규모로 놀라운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Yole은 SWIR를 보급형 스마트폰과 AR/VR 헤
고용노동부와 직업능력심사평가원은 2023년 상반기 K-디지털 트레이닝 훈련과정 공모 1차 선정 결과 연간 7698명을 양성할 수 있는 83개 훈련과정을 추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전체 K-디지털 트레이닝은 연간 4만2091명을 양성할 수 있는 494개 훈련과정으로 늘었다. K-디지털 트레이닝은 디지털 신기술 분야에서 일할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으로, KT, 삼성, 서울대, 한양대 등이 훈련기관으로 참여한다. 정부는 국민내일배움카드를 통해 훈련비를 전액 지원한다. 훈련에 성실히 참여한 훈련생에게는 월 최대 11만6000원의 훈련장려금과 월 최대 20만원의 특별훈련수당도 지급한다. 이번에 새로 선정된 83개 훈련과정은 인텔 인공지능(AI), 아마존 클라우드컴퓨팅, 현대오토에버 사물인터넷, LG헬로비전 빅데이터, KEB하나은행 핀테크·빅데이터 등 참여 기관과 분야가 다양하다. 3월부터 각 훈련기관의 운영 일정에 따라 훈련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선정 결과 공고문은 직업능력심사평가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7일 삼성전자 천안캠퍼스와 온양캠퍼스를 찾아 차세대 패키지 경쟁력 및 R&D 역량, 중장기 사업 전략 등을 점검했다. 이날 삼성전자 천안캠퍼스에서 진행된 경영진 간담회에는 경계현 DS부문장, 이정배 메모리사업부장, 최시영 파운드리사업부장, 박용인 시스템LSI사업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재용 회장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인재 양성과 미래 기술 투자에 조금도 흔들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이재용 회장은 HBM(High Bandwidth Memory, 고대역폭 메모리), WLP(Wafer Level Package) 등 첨단 패키지 기술이 적용된 천안캠퍼스 반도체 생산라인을 직접 살펴봤다. 반도체 패키지는 반도체를 전자기기에 맞는 형태로 제작하는 공정으로, 전기 신호가 흐르는 통로를 만들고 외형을 가공해 제품화하는 필수 단계다. AI/5G/전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성능·저전력 특성을 갖춘 반도체 패키지 기술이 요구되고 있으며, 10나노 미만 반도체 회로의 미세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첨단 패키지 기술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이재용 회장은 온양캠퍼스에서는 간담회를 하고 패키지 기술 개발 부서 직원들을 격려했다
대부분 브랜드 출하량 두 자릿수 비율 감소 전년 대비 15.4% 감소...전분기 대비 흐름 역전 옴디아가 3일 2022년 4분기 스마트폰 예비 출하량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는 작년 4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이 총 3억 150만 대로 기술돼 있다. 평균적으로 매년 4분기 출하량이 모든 분기 중 가장 많지만, 지난해 4분기는 그렇지 않았다. 또한 이는 전년 대비 15.4% 감소한 수치다. 옴디아는 대부분의 스마트폰 브랜드가 지난해 4분기에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애플은 지난해 4분기에 7,390만 대의 스마트폰 출하량을 기록했다. 직전 분기보다 41.6% 증가한 수치지만, 재작년 4분기 출하량과 비교하면 13.3% 감소한 수치다. 애플은 2020년 4분기부터 2022년 3분기까지 8분기 연속 전년 대비 성장세를 보였으나, 지난해 4분기에는 생산 차질의 여파로 출하량이 감소한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시장 점유율 부문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해 선방한 모습이다. 홍주식 옴디아 이사는 “애플은 2022년 1~3분기 전체적인 침체 시황에서도 전년 대비 출하량이 증가한 소수의 브랜드 중 하나지만, 시장 침체 분위기에서의 반전은 없었다.
중소벤처기업부, '2022년 벤처기업 정밀 실태조사' 결과 발표 종사자 83만여명…4대 그룹 고용인력보다 11만명 많아 전체 벤처기업의 매출액이 200조원을 훌쩍 넘겨 재계와 비교하면 삼성 다음 가는 수준으로 조사됐다. 종사자는 삼성·SK·현대차·LG 등 4대 그룹 고용인력보다 11만명 넘게 많았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해 말 기준 벤처기업 3만7686개의 경영성과 고용, 연구개발(R&D), 해외 진출 현황 등을 분석한 '2022년 벤처기업 정밀 실태조사'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지난해 전체 벤처기업의 매출액은 223조원으로 전년보다 7.8% 증가했다. 기업당 평균 매출액은 59억원으로 11.9% 늘었다. 벤처기업 매출액을 대기업과 비교하면 삼성(311조원)에 이어 재계 2위 수준이다. 현대차(204조원), SK(169조원), LG(147조원) 등을 상회했다. 벤처기업 매출액은 2010년부터 삼성에 이어 2위 수준을 유지했다. 벤처기업의 영업이익은 9조9100억원으로 전년보다 52.1%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6조4600억원으로 104.1% 증가했다. 기업당 평균 영업이익은 2억6300만원으로 57.5%, 평균 당기순이익은 1억7100만원으로 111.1